이야기 다섯. 대림상가관리주식회사, 대림상가 CCTV 설치
-
대림상가 CCTV분포 현황(아이소메트릭)
-
CPTED로 바라본 대림상가 사람 CCTV
대림상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민원은 무엇일까요? 임대료? 공공화장실? 승강기?
가장 많이 받은 민원은 바로 도난신고였다고 합니다. 이전부터 일부 설치된 CCTV가 있었으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간 및 노후화 된 기기성능으로 인해 영상보관 기간이 짧아 기기 추가 설치 및 교체가 요구되었으며, 상인들이 퇴근한 후에도 종합적으로 관리할 관제실 마련이 필요하였습니다.
청계상가 CCTV 설치 사업에서 살펴본 CPTED 개념과 같이 대림상가에서도 입주상인들의 민원요청에 대응하는 상가 내 보안 경비 강화 필요에 의해 이번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CCTV 추가설치 및 관제소가 설치 되는 시설개선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대림상가관리는 CCTV 설치 양을 2배로 늘렸으며, 어느 위치에 CCTV가 설치되었는지 관리소장님을 따라 설명을 듣던 그 현장과 그 위치를 직접 표시해주신 도면을 아이소메트릭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대림상가는 360여개(2020년기준)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상인들의 불안에 의해 개인적으로 설치된 CCTV외에 대림상가에서 관리하는 CCTV의 설치 개수가 워낙 협소하였으며 이로인한 공식적인 도난 감시 관리에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공간도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앞서 살펴본 청계상가의 CCTV 리포트 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대림상가에서도 범죄예방설계(CPTED) 요소를 간략히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CPTED의 기본원리 중 ‘대상물 강화’ 원리 기억나시나요? 혹시 가물가물하시다면
청계상가 CCTV 설치 이야기 편을 확인해주세요 :)
네. 확인하고 오셨군요. 그렇다면 이번 편에서는 ‘대상물 강화’라는 원리로 살펴본 대림상가 공간과 설비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물 강화’는 가장 간단 명료하고 전통적인 범죄예방 설계의 접근 방식입니다. 크게 시건장치, 경보장치와 같은 보안하드웨어 설치 방식이 있으며, 이번 편에서 다루는 경비원, CCTV에 의해 범죄를 예방하는 전략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습니다.
경비원, CCTV에 의해 범죄를 예방하는 전략은 ‘조직적 감시’라고 하며 증가된 조직적 감시로 인해 수상한 행위가 사전에 발각 저지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또한 설치되어있다는 것으로도 범죄자의 인식에 영향을 주어 범죄 발생을 줄인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논리는 24시간 모니터링 되는 경우에만 효과가 있다고 바라보며 24시간 CCTV를 감시하기 위하여 경비원분들의 수고스러움이 늘어나는 지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종합적인 관측이 가능한 관제소를 지상 1층에 설치하였고, 설치 저장 용량과 화소를 높여 도난 범죄를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시세운프로젝트_주민공모사업 #2020주민공모사업 #대림상가관리(주)
함께 읽으면 좋을 내용
- (기사) 공공안전 책임지는 CCTV, 보급의 역사와 현황
- 이경훈 등저, 2017, 범죄를 예방하는 환경설계, 커뮤니케이션북스
글 ㅣ 키아(최영금)